전라남도, 초록빛 물든 5월 걷기 좋은 숲길 4선 추천

전라남도가 5월을 맞아 신록의 계절 속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구례수목원,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장성 치유의 숲이다.

2018 입선 김효숙-봄 소풍(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초록빛 터널 속 산책…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1972년 조성된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양쪽 도로를 따라 20m 높이의 나무 2,000여 그루가 8.5km에 걸쳐 줄지어 서 있는 전남 대표 숲길이다.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이루며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길로 유명하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으며, 도보 여행객들에게는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주변에는 미술관과 카페,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구례수목원

다채로운 정원과 체험… 구례수목원

전남 제1호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은 진달래원, 봄향기원, 그늘정원 등 13개 정원과 온실, 종자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과 나무로 조성된 테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개구리알 관찰하기, 나뭇잎 배 만들기 등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 공간…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한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가득한 힐링의 숲으로,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제격이다. 통나무집, 썰매장, 물놀이터 등 가족, 학교, 기업 단체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숙박은 산림청 통합예약사이트 ‘숲나들e’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장성군제공_장성 축령산 편백숲

숲길 따라 걷는 치유의 시간… 장성 치유의 숲

장성 치유의 숲은 독립운동가 임종국 선생이 20여 년간 가꾼 축령산 인공조림지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치유의 숲길’은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숲내음 숲길, 산소 숲길, 건강 숲길 등 6개의 테마길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장성숲체원에서는 편백 팔찌 만들기, 노르딕워킹, 숲속 요가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남도 관광과 심우정 과장은 “전남의 숲길은 울창한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치유된다”며 “5월의 신록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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