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지난 5월 1일 정식으로 개통되면서, 경기 동부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주시 천송동과 연양동을 연결하는 이 출렁다리는 길이 515m, 폭 2.5m의 보행 전용 현수교로, 시·도비 총 332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출렁다리는 북쪽의 신륵사 관광지와 남쪽의 금은모래 유원지, 폰박물관, 미술관, 캠핑장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엮어주는 역할을 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대표 성과 중 하나다. 도는 북·동부 저발전 지역(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8,686억 원이 투입됐다. 여주시는 이번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출렁다리는 여주 관광전략의 전환점으로, 도자기축제, 신륵사, 박물관, 금은모래 캠핑장 등과 함께 관광벨트를 형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출렁다리 개통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넘어, 경기 동부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