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익산시는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운영 ▲청년 농촌활동가 네트워크 육성 ▲체험 및 숙박비·교통비 지원 ▲크리에이투어 여행상품 운영 등 다각도의 전략으로 농촌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투어’다. 청년 10명이 지역을 무대로 직접 농촌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와 정착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농촌체험휴양마을 10곳에 이어 올해는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15곳이 새롭게 선정되며, 체험 및 숙박 여건이 대폭 향상됐다. 감성 포토존 설치 사업도 함께 추진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이달부터 4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숙박비를 1인당 1일 최대 1만 원까지 지원하며, 단체 관광의 경우 익산 지역 최대 20만 원, 타 지역 최대 40만 원의 버스 임차료도 지원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농촌여행, 익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드레스와 턱시도를 대여해 추억을 남기는 의상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촌관광 경제력 제고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023년 다송무지개 매화마을 글램핑장 조성, 2024년 성당포구 바람개비길 야간경관 조성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 확장해왔다. 올해는 미륵산권역에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숙박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혁 바이오농정국장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귀농·귀촌을 연계한 통합 전략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익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