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5월부터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1층에 ‘정원문화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문화힐링센터는 자연과 정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외 가드닝 프로그램실, 정원상담소, 플랜테리어 휴게공간, 무인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총 425㎡ 규모로 마련된 이 공간은 시민들이 여가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주 5일 동안 총 6종의 가드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홈가드닝, 치유원예, 어린이 정원학교, 향기정원 등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서울시민정원사회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예약도 허용된다.
정원문화힐링센터 개소와 함께 기존에 노후화된 전망대도 새롭게 단장됐다. 벽오산과 오패산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2층과 3층에 편안한 의자와 무인 음료머신을 배치해 시민들이 숲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 박철수 센터장은 “2009년 준공 이후 16년이 지난 시설을 시대 변화와 시민 요구에 맞게 재조성한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문화힐링센터는 녹지가 부족한 강북 지역에 조성된 북서울꿈의숲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서울시청